[강원도/정선] 도박을 하러 가보좌_ 강원랜드 하이원!

지난 목요일,
요즘 사는 게 심심한지 어디론가 자꾸 떠나고 싶어 져서
정선 강원랜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은 바로 카지노!
해가 기우니 따듯한 빛이 들어 예뻤다.

재작년 홍콩 경유해서 발리 갔을 때도 그렇고
그간 미국 여행 때도 그렇고
도박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하다.
큰 금액을 하진 않지만
내 기준으로 어디든 한번 가면 10만 원을 하고 온다.
잃든 따든 10만 원!
따면 10만 원+ 되는 거고~

카지노 입장에 앞서서
입장권 발매기에서 입장권을 "현금"으로 9000원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강원랜드 리조트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에 현금을 충전해서 게임하는 거다.
머신 제외한 나머지 게임에서 쓰는 카드다.
없으면 게임 진행이 안되고, 발급받으러 또 나와야 해서 번거롭다.
처음부터 발급받자~
나는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헤매어서 왔다 갔다 했다..ㅎㅎ

왠지 이곳과 어울리는 양귀비 꽃
굳이 도박이 아니라도, 둘러봤을 때 기분 좋은 요소들이 있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오리엔
033-590-7561
영업시간 12:0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8:00
라스트 오더 20:30

점심은 먹고 출발한 터라 저녁때 되니 출출해서 밥을 먹고 집에 가기로
호텔인 만큼 가격은 좀 있다.
식사 2~3만 원대



가격대가 있지만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서 좋았다.
큰 크기의 새우, 관자, 전복 등등^^
맛도 훌륭하다.

매번 가면 룰렛만 하는데
블랙잭이라는 걸 해가지고 돈을 좀 벌었다.
원금 10만 원+4만 원 ㅎㅎㅎ
그래도 밥값, 기름값, 입장료 하면 손해지만(?)
멀리 해외 안 나가고 국내에서 하루쯤 즐겁게 카지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ㅎ
겨울이나 여름에는 스키장이나 워터파크 놀러 왔다가 들러도 좋다.
사실 매년 그렇게 들르긴 했는데 당일치기로 놀러 온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평일에 가니 나름 한산해서 좋긴 하더라.
이제 가을쯤이나 한번 더 가봐야지 ~^^